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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보험료가 오르고 있다

2025-07-24

2025년 국내 보험 시장이 보험료 인상으로 들썩이고 있다. 단순히 하나 두 개의 상품에서 진행된 것이 아닌 전체적인 보험료 상승으로 내 보험에도 영향이 있으려나 싶은 걱정이라면 지금부터 이 글을 확인해 보자.

2025년 보험료 왜 오르나? 인상 배경 정리

올해 4월부터 하나둘씩 오르기 시작한 보험료. 8월을 앞두고 또다시 보험료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지금.

어려워진 경제에 물가 상승이 가져온 변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험료는 그보다 더 다양하고 복잡한 이유로 오르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이 가져온 정책의 변화부터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보험료 인상이라는 소비자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느껴질 결말을 가져온 것은 사실.

그럼에 불구하고 보험은 내 삶에서 필요한 부분이기에 상품별로 얼마나 인상되었고 또 될 예정인지 우리는 알아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무해지, 저해지 보험의 인상폭이 제일 크다고?

보험상품별 인상폭

암, 종신, 치아 등 생명보험 분야로 구분되는 상품들과 무해지, 저해지를 주요 특징으로 잡는 보험들의 보험료 인상 폭이 가장 클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해지율을 현실에 맞게 반영하도록 계리 가이드라인을 강화하면서 무해지·저해지 보험의 보험료는 보험사별로 10%에서 최대 33%까지 인상되었기 때문.

그럼 왜 금융당국은 계리 가이드라인을 강화한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보험사가 중도 해약 시 지급하는 환급금을 과소평가하는 문제를 막고자 했기 때문.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암보험은 의료비의 상승과 진단 기술 발달, 보장 범위 확대에 따라 손해율이 높아져 평균 10~20%가량 보험료가 올랐다.

치아보험 역시 치과 진료 수요 증가와 노령 가입자 증가로 인해 약 10% 내외의 인상 폭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어린이, 종신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보험들이 약 5~30% 정도의 인상 폭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보험료는 오히려 늦게 오른 편

자동차보험의 인상 이야기는 이미 한참 전부터 나오고 있었다.

자동차보험은 차량 사고율 증가, 수리비 및 의료비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보험료가 오르게 되었는데, 일각에서는 오히려 지금 인상되는 것이 느리다는 반응도 또한 존재한다.

코로나19 이후 차량 운행 및 사고 건수 증가가 사고율 상승에 영향을 주고, 부품 가격과 정비 인건비 상승이 계속되어 진작부터 보험료가 오를 것이라는 시각이 주를 이루었던 것이 자동차보험이다.

그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상폭은 어떻게 될까?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지역, 운전자 사고 이력, 차량 연식 등에 따라 평균 5~20% 범위 내에서 인상했다.

사고가 잦은 지역이나 고위험 운전자일수록 할증이 붙어 보험료 인상 폭이 더 크다.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은 오히려 인상이 덜 됐다?

보험료 인상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이름 ‘실손의료비 보험’.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은 의료 이용량 증가와 비급여 진료 확대에 따라 손해율이 지속 상승하며 갱신 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25년에는 정부 보장성 강화 정책과 보험업계의 상품 구조조정으로 인상 폭이 제한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상품은 보장 개편과 함께 보험료가 동결되거나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연령별 보험료 차등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령층 중심으로 3~7% 내외 소폭 인상이 진행된 것이 특징. 이로 인해 의료 이용이 많은 고령 가입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률을 보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료도 오른다? 직장인 부담 증가

직장인들은 매해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이 오르는 것을 체감하며 분명 연봉협상으로 급여는 올랐는데 되려 급여가 줄어든 것 같은 좌절을 맛보게 되는 데, 이 중 건강보험은 가입자의 소득 및 자산 변화,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상승을 반영해 매년 보험료율을 조정한다.

그리고 2025년에도 어김없이 정부는 재정 안정성과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소폭 인상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보험료, 계속 오르기만 하는 걸까?

보험료 인상은 가입자 부담 증가로 보이지만, 그 배경에는 평균 기대수명 증가, 금융당국의 계리 기준 강화, 의료비 및 자동차 수리비 상승, 인플레이션 등 경제 환경 변화가 있다.

최근 강화된 감독 규정과 보수적 보험료 산정도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2025년부터 보험사들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평균 5~30% 범위 내에서 보험료를 인상하는 사례가 많다.

향후 인슈어테크 발전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료 산정으로 보험료 체계에 변화가 예상되나, 단기간 내에는 이번 인상 조치가 필수적이다.

보험 가입 시 꼭 체크해야 할 인상 대응 전략

보험료 인상은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안정적인 보험금 지급과 보험사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 역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신규 가입이나 갱신 시 인상 폭과 보장 내용을 꼼꼼하게 비교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에 인상폭이 높았던 무해지·저해지 상품, 암보험, 자동차보험이나 매번 오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실손의료보험 등, 인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거나 인상폭이 높은 보험상품들의 경우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가입 조건과 보험료 부담을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필요에 따라 보장 축소보다는 보험료 납입 계획 변경과 보장 범위 재조정을 고려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2025년 전반적 보험료 인상에 대응해 보험 소비자는 최신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며 합리적 선택을 해야 한다.

보험사들도 고객 신뢰 확보와 안정적인 보장 제공을 위해 투명한 정보 공개와 재무 건전성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b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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