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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지식

간병보험 청구사례, 가족간병 간병보험으로 보장받는 법

2025-11-06

2025년, 가족 간병도 간병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길이 열렸다. 그동안 이어져 온 간병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가족간병, 어떻게 청구할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

60대 A씨는 5월 초에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바로 A씨의 아내 B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 다행히 B씨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후유증이 강하게 남아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가 되어 병원을 오가며 재활운동과 함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

편측마비로 왼쪽 팔과 다리가 마비된 B씨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이동도 생활도 불가능한 상태. 얼마 전 약 30년간 몸담았던 직장에서 퇴직한 A씨가 있어 다행이었지만 은퇴 후 새로 직장을 구하려던 A씨의 계획은 물론 병원비까지 무리로 다가왔다.

간병인보험, 가족간병도 보장이 된다

다행스럽게도 올해 초 가입한 간병인보험이 이러한 A씨의 걱정을 덜어주는 한줄기 빛이 되었다.

인터넷 기사를 읽다가 우연치 않게 간병인보험 기사를 읽고 다소 충동적으로 가입을 했는데, 그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 A씨도 예상하지 못했다.

간병인보험으로 간병인을 부르고 새로 직장을 구할까도 생각했지만 아직 구직을 시작하지도 않았고 아내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는 것도 불안했던 A씨는 보험사에 연락해 가족간병으로 간병인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험사의 안내에 따라 간병인으로 자신을 등록한 A씨는 5개월여의 치료기간 동안 약 250만 원의 간병비를 보장받았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간병에 대해서도 ‘장기요양특약’을 가입해 둔 덕분에 최대 2년 동안 간병비를 더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간병인보험, 어떻게 간병인을 가족으로 등록하지?

정식으로 간병인을 가족으로 등록시킬 수 있다는 간병 플랫폼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케어네이션과 같은 간병 플랫폼은 간병인을 스스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그전에 간병인 중개 플랫폼은 ‘중개’의 역할이기 때문에 부동산 등과 같이 매칭 시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간병 플랫폼의 경우 우선 간병할 가족을 간병인으로 먼저 등록한 뒤, 보호자용 앱을 통해 새로 가입해 구인광고를 내야 한다. 그 뒤 간병할 가족이 구인광고에 지원하고 간병으로 매칭되는 시스템을 거친다.

가족이 간병인으로 등록만 되면 끝일까?

그렇지 않다. 가족이 간병인으로 등록되었고 매칭되었다 해도 증빙자료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간병인보험에서 ‘간병’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만약 증빙자료 없이 가족간병으로 간병보험을 청구한다면 내가 간병인으로 매칭이 되었다 해도 바로 거절로 이어질 수 있다.

간병보험을 청구하는 데 필요한 것은 우선 의사의 소견서다. 질병 또는 상해로 간병이 필요하다면 그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는 의사의 기록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

특히 치매와 같은 질병의 경우 치매 진단을 받은 진단서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치매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 기간,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확인은 필수다.

하지만 간병인보험 청구에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간병기록. 간병인보험의 경우 2025년 개정 이후 가족간병이 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인정되면서, 혹시 모를 과다청구, 또는 보험사기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된 것이 바로 간병인의 간병기록. 이 간병기록은 단순히 간병을 진행했다 안 했다 뿐만이 아니라, 간병이 이루어진 기간까지 확정 짓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간병인보험을 가입했고 가족간병을 시작했다면 간병기록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병보험 필요서류

가족간병도 보험청구가 가능한 시대, 간병고통 덜 수 있을까?

한동안 우리는 간병문제로 고통을 받다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를 매체를 통해 지켜봐왔다.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데 경제적 문제까지 옥죄어오면 그 마음에 어둠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건 피할 수 없는 건지도 모른다.

완벽하게 그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순 없지만, 적어도 이 문제를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인 간병보험은 기존의 간병비용을 보장하거나 간병인을 보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가족간병으로 인해 멈춰버린 경제적 손실을 조금이나마 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고 올해부터 이미 시행 중이다.

긴 병에 효자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부모님, 아내, 자녀 등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은 마음만큼은 모든 이들이 같을 것이다.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늘리기 위해 간병보험의 가족간병 제도는 제대로 기억해두는 것이 어떨까?

b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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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생활에 보험을 적시기위해 만들어진 보험 블로그. 누구에게나 쉬운 보험콘텐츠를 만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