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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생활

갑상선암 청구 사례, 암보험만 암을 보장하는 게 아닙니다만?

2025-10-23

암은 암보험으로만 보장받을 수 있다? 암보험과 함께하면 더 빛을 발하는 실비보험.

30대 초반의 직장인인 A씨는 건강검진을 받다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다.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에 조직 검사를 진행한 A씨는 갑상선에서 종양이 발견되어 암 1기 진단을 받았고, 대학병원을 통해 수술 날짜를 잡았다.

일주일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폭풍 같은 일을 겪게 된 A씨. 갑상선암이라 지인들은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며 A씨를 위로했지만 A씨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암은 물론 수술 비용까지 생각하니 그저 마음이 무거울 뿐.

그러다 문득 생각난 암보험.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시점에서 A씨의 어머니가 지인을 통해 가입하게 했던 암보험의 존재가 A씨의 머리에 스치고 지나갔다. ‘그때 내 암보험 가입 내용이 어디에 있더라?’

갑상선암은 일반암이 아니라던데.. 나, 소액암 특약에 가입했던가?

암의 종류와 보장기준

불행 중 다행으로 A씨에게는 20대 중후반에 가입한 암보험이 있었다.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부모님의 권유로 가입한 것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빨리 쓰이게 될 줄 생각도 못 한 A씨.

어머니께 이전에 가입한 암보험의 보장 관련 내용을 부탁하고 암보험에 대해 검색해 본 A씨, 그런데 ‘소액암 특약’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고? A씨는 다시 한번 벽을 느끼며 어머니에게 부탁한 암보험 보장내용이 오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연락이 와 암보험 보장을 확인하던 A씨는 다시 한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린 나이에 암보험을 가입해 젊은 사람들도 걸리기 쉬운 갑상선암, 경계성종양과 같은 소액암 관련 특약을 들어두는 것이 유리하단 설계사의 말을 들은 어머니 덕분이었다.

이처럼 암보험은 보험사가 구분하는 암종별로 존재하는 특약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고액의 치료비가 들고 완치가 어려운 고액암과 A씨와 같은 소액암, 그리고 이를 제외한 일반암까지 특약을 통해 보장되기 때문.

소액암 진단금보다 많이 나온 치료비, 그런데 진단비가 남았다?

암보험이 있는 것도 확인했고, 소액암 진단비 특약이 있는 것도 확인한 A씨.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대학병원에 일주일 동안 입원해 검사와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날 병원비 정산을 하며 다시 우울해진 A씨. 이유는 간단했다.

소액암 진단비 특약으로 받을 수 있는 400만 원의 금액보다 치료비가 더 나왔기 때문. 여기에 더해 오늘 정산한 금액은 어디까지나 오늘까지 나온 병원비라는 것도 문제. 앞으로 경과 관찰, 외래 등으로 계속해서 병원을 오가며 치료 비용이 들어갈 텐데, 물론 400만 원이 세이브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었지만 인간의 욕심을 끝이 없다고 아쉬운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보험금을 청구한 A씨. 결과적으로 A씨는 암 진단비 중 300만 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을 남겼다. 분명히 소액암 진단비는 치료비를 다 충당하고도 모자란 금액이었는데, A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왜 암 진단비가 남았지? 비밀은 실비보험

A씨의 암 진단비를 지켜준 건 바로 실비보험(실손 의료비 보험, 실손보험) 이었다. 3세대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던 A씨는 갑상선암 치료 비용의 대부분을 실비보험을 통해 해결했다.

300만 원이 넘던 수술비도, 입원비, 검사비까지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료비를 실비보험으로 보장받았다. 그러다 보니 A씨의 실제 의료비용은 대략 100만 원이 조금 넘는 정도였던 것.

실비보험은 중복보장을 안 해주지 않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실비보험과 암보험은 서로 지급 기준이 달라 중복보장 영역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A씨는 실비보험으로 보장을 받고도 암 진단비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암보험과 실비보험 두가지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

실비보험과 암보험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좋은 보험이다. 실비보험을 통해 전반적인 의료비용을 보장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필요한 비용이나 건강보험, 실비보험으로 보장받기 어려운 신약 치료 등은 암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A씨의 경우 신약 치료 등이 필요한 위험한 암은 아니었지만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치료 비용을 실비보험과 암보험을 통해 충당하고 앞으로 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는 진단비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더해 A씨의 경우 20대 중후반 나이에 암보험에 가입해 보험료의 부담도 적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가 되었다.

실비보험으로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지만 치료가 쉬운 암이라고 해도 이것저것 검사와 입원, 치료 등을 진행하다 보면 결코 그 금액이 적지 않고 실비보험에서 보장을 받더라도 자기부담금으로 인한 최소한의 비용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최소한의 비용 역시 웃으며 낼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암보험은 진단금을 통해 이 같은 비용을 해결하고 암 주요 치료비와 같은 특약을 통해 새로운 항암치료 등 건강보험과 실비보험이 닿지 않는 치료까지 도와준다.

A씨의 사례처럼 소액암, 유사암과 같은 암은 나이에 관계없이 우리를 찾아온다. 이미 실비보험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추가로 암보험 하나쯤 더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아, 암보험은 종합보험으로 뇌혈관, 심혈관질환도 보장해준다는 것 또한 잊지말자.

b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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