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안전망 역할을 하며 이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사회초년생 보험 준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시기는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어 보험 가입을 망설일 수 있지만, 저축 여력이 크지 않은 만큼 갑작스러운 병원비나 출퇴근길 사고, 운동 중 부상 등은 오히려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20~30대에도 중대 질병은 발생할 수 있기에 사회초년생에게도 보험은 필수적이다.
또한 젊을 때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 기간이 길다는 점에서 첫 월급 사용법 중 보험 준비는 매우 유리한 선택이다. 실손보험, 암보험은 빠르게 가입할수록 혜택이 크다.

병원 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한 필수 보험이다.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까지 일부 보장해 주며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해 사회초년생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보험이다.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교통사고, 골절, 화상 등을 보장한다. 활동량이 많거나 운전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위험 대비 필수보험으로 적합하다.
암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집안 내력이 있거나 중대 질병에 대비하고 싶다면 필수 고려 대상이다.
대부분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며 20~30대에 가입하면 60대 전후 납입이 끝나고 이후에는 보험료 없이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

차량 보유 시 의무 가입 항목이다. 대인·대물 보상 외에도 자기신체사고, 자기차량손해 등 구성에 따라 폭넓은 보장이 가능하다. 자동차보험만으로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운전자보험을 추가해 대비할 수 있다.
사망 보장 중심의 보험으로, 미혼인 사회초년생에게는 우선순위가 낮다. 특히 종신보험은 보험료 부담이 크므로 제한된 예산이라면 다른 보장이 먼저다.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성비 보험이다. 불필요한 특약이 포함돼 있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광고에서 특약 제외 금액만 강조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정해진 수입에서 보험료를 지출해야 하므로 먼저 보험 예산 설정이 필요하다.
beed에서 다룬 기준에 따르면 연봉 3000만 원인 경우 국민건강보험 포함 약 25만 원 내에서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다.
보험은 재테크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자산 증식을 원한다면 적금, ETF 등 다른 투자 방식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확인해 향후 보험료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갱신형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무엇이든 시작이 중요하다.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보험 종류, 보장 내용, 보험 예산 등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앞으로 예산이 늘어나더라도 합리적인 초년생 보장 전략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의 월급이나 10년 뒤의 월급이나 소중함은 같다.
그만큼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시점부터 보험에 관심을 갖고 미래 위험에 대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