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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보험 MZ보험 하는데, 뭐 다른게 있어?

2025-06-12

MZ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다. 그리고 그 익숙함을 보험업계 역시 받아들여 2030세대를 노린  MZ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런데 MZ보험, 일반보험이랑 뭐 다를 게 있나?

MZ보험이 일반보험과 다른 점은?

청년보험, MZ보험이라 불리는 2030세대를 노린 보험들은 확실히 기존의 보험들과 다른 차별점이 있다.

빠르고, 가성비 좋고 손해 보기 싫어하는 요즘 청년세대를 반영한 MZ보험은 보다 가입이 편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이들의 소비 성향을 파악해 소비자들에게 접근했다.

SNS를 통한 홍보나 인터넷에서 쉽게 접하는 심리테스트를 통한 광고방법 역시 이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그럼 MZ보험 정말 뭐가 다른 걸까?

2030세대 MZ보험의 보장한도와 보험료 장점

MZ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보험료다. 보험료를 책정하는 많은 기준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역시 ‘보험나이’ 가입연령이 낮으면 낮을 수록 보험료는 저렴해지는 법.

이러한 점을 극대화한 MZ보험은 동일한 보장이라 해도 일반보험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MZ보험은 보장 한도가 높다는 점에서 일반보험과 차이가 있는데, 암, 뇌혈관, 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장한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다.

가입연령이 낮을 때 미리 가입하면, 같은 보험료로도 더 넓은 보장 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특히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중대한 질환에 대한 진단금, 수술비, 입원비 등의 보장 한도가 높아,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비하기 좋다.

MZ보험의 납입면제 혜택, 얼마나 다를까?

MZ보험은 일반보험에 비해 납입면제 조건이 더 넓다.

일반보험에서 보험료 납입면제는 보통 암(유사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일부 중대질환에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MZ보험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50% 이상 후유장해 등 더 다양한 위험에 대해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료납입면제의 경우 보험 가입 후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남은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보장은 계속되기 때문에 MZ세대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가성비 중심의 MZ보험: 건강할인형, 무해지환급형, 미니보험

주머니 사장이 마냥 좋을 수 없는 MZ세대에게 MZ보험은 건강할인형, 무해지환급형 등 가성비 플랜이 많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건강할인형 보험은 최근 6~10년간 중대질환 병력이 없으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해지환급형 보험은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없지만, 보험료가 표준형보다 30~40% 저렴해 가성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 모든 것이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보장 범위는 넓히고자 하는 청년층에게 적합한 구조다.

그리고 미니보험이나 특화보험 등 트렌디한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는 점도 MZ보험의 특징이다.

미니보험은 보장 범위를 단순화하고, 보험 기간이 6개월~1년 등 단기 상품이 많으며, 월 200원~수천 원대의 소액 보험료로 필요한 위험만 선택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연장 사고, 레저 활동, 해외여행, 반려동물 등 특정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액 보험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는 “내가 원하는 위험만, 필요한 만큼만” 보장받고자 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결과다.

보험사가 MZ보험을 집중하는 이유는?

보험사들이 MZ보험, 그러니까 20~30대 청년층 전용 보험을 만드는 이유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전통적으로 보험은 중장년층을 주 고객으로 하는 보험을 계속해서 만들고 판매해 왔다.

하지만 저출산과 고령화로 신규 고객 유입이 줄어들면서 젊은 세대를 장기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

그리고 지금의 2030,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간편한 가입과 맞춤형 보장, 가성비를 중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맞춰 보험사들은 모바일 기반의 간편 서비스, 저렴한 보험료, 미니보험 등 트렌디한 상품을 출시해 젊은 층의 첫 보험 경험을 유도하며 보험을 익숙하게 만든 것.

이에 더해, 젊은 층은 아직 건강 상태가 좋기 때문에 손해율이 낮아 보험사 입장에서도 수익성에 대한 걱정이 적다.

2030세대에게 보험이 필요한 이유

사실 우리가 아무리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도 나이가 드는 것은 막을 수 없고 건강에 대한 고민은 늘 따라오기 마련이다.

당장은 필요가 없게 느껴질지 몰라도 MZ세대에게도 이 문제는 언젠가 다가오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보험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보험업계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MZ세대를 겨냥한 보험을 계속 출시하고 시도 중에 있다.

청년보험과 MZ보험을 통해 MZ세대도 미리 보험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보험은 어리면 어릴수록 보험료도 보장도 더 유리하니 말이다.